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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부는 ‘투스젬’ 유행…“부착보다 제거가 더 중요” 지적도
- URL: https://minishnewsroom.com/the-toss-up-fad-is-back-and-removing-is-more-important-than-attaching-is-a-good-point-6adabbb09bc706000fa71f23-ko/
- Published: 2026-02-05T06:52:56.000Z
- Updated: 2026-10-23T01:57:58.000Z
- Author: see heerah
- Tags: 아티클, 미니쉬, 미니쉬테크놀로지, #투스젬, #치아액세서리, #Migrated-1792719777885, #wp, #wp-post, #Import 2026-10-23 01:44, #ko, #Import 2026-10-23 23:51

최근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TV 방송화면을 보면 치아에 반짝이는 부착물이 눈에 띈다. 다이아몬드나 금속 등을 부착하는 이른바 ‘투스젬(tooth gem)’이다. 국내외 관심은 물론이고, 호주 같은 나라에서는 투스젬 시술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선다는 가디언 보도까지 나왔다.  

https://www.instagram.com/p/DRrmy2vgobz/?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데이비드 베컴의 둘째 아들 로미오 베컴이 투스젬을 하고 있다.

  
투스젬은 해외 스타들과 셀러브리티 사이에서는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데이비드 베컴의 둘째 아들인 축구선수 출신 패션 모델 로미오 베컴이 대표적인 예다. 그는 지난해 가을 모나코를 방문하며 올린 셀카에서 투스젬을 하고 있는 치아를 공개했다.

세계 톱 인플루언서로 꼽히는 켄달 제너 등 해외 셀러브리티들도 투스젬을 뽐내는 것을 손쉽게 볼 수 있다. 틱톡에서는 아예 해외 셀럽의 투스젬만 모아 놓은 영상 카테고리도 찾을 수 있다.  
  
미국 피닉스뉴타임스에 따르면, 투스젬 같은 치아 보석 장식의 기원은 고대 마야인들이 보석으로 치아를 장식한 것에서 기원을 찾는다. 현대적 유행은 2000년대 초반으로, 최근 다시 부는 투스젬 열풍을 Y2K 복고 유행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체육계에서는 미국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가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시상식에서 메달을 깨무는 퍼포먼스를 할 때 바일스의 치아에 있는 투스젬이 보이기도 했다.

https://www.instagram.com/p/C-LVaS1N2a1/?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미국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메달을 깨무는 세레모니를 하던 중 그의 투스젬이 사진에 찍혔다.

  
호주에서는 치과의사가 치아에 부착하는 탈착식 엑세서리 ‘그릴즈’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설립하기도 했다. 호주 서부 퍼스에서 봉직하는 마히어 샤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호주 9뉴스에 따르면, 샤 박사는 치과의사로 진료를 하는 동시에 투스젬 등 치아에 부착하는 그릴즈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역에서 손꼽히는 미용 치과 전문의다. 그는 치과의사로서 지식과 의술을 활용해 치아가 하나 없는 환자에게 보석이 박힌 임플란트를 시술하기도 했다.  
  
**투스젬, 부착보다 제거가 더 중요**  
투스젬 열풍을 지켜보고 있으면 안전 문제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에브람 나루즈 시드니 en덴탈스튜디오 치과의사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투스젬이) 꼭 해로운 것은 아니며, 특히 접착 프로토콜과 안전 절차를 이해하는 의료진이 시술하면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투스젬은 이들 보석을 치과 진료용 접착제를 사용해 부착하는데, 이는 교정기나 충치 치료 후 사용하는 충전재에 쓰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나루즈 치과의사는 “(치과의사)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시술을 받지 않았을 때 위험이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산자로 호주치과협회장 역시 “치아 표면에 제대로 부착되지 않은 보석이 떨어져 나가 이를 씹었다가 이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담당 치과 주치의와 상담할 것을 권했다.  
  
특히 일정 기간이 지난 투스젬은 제거를 해야 하는데, 이 제거가 부착보다 더 중요한 과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특히 투스젬을 임의로 펜치 등을 이용해 혼자서 빼겠다는 네티즌들이 있는데, 이는 본인의 치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는 행동이다.

[![치아에 붙은 메탈 플레이보이 로고 장식](https://storage.ghost.io/c/c1/f6/c1f64215-c84f-40a8-be4a-fce0a462acd7/content/images/2026/01/img-a3c2380ad9.jpg)](https://drgrillz.com/?ref=minishnewsroom.com)

호주의 심미치료 치과전문의가 마이어 샤 박사가 운영하는 치아 액세서리 브랜드 그릴즈의 토끼 투스젬. 사진=[닥터그릴즈 ](https://drgrillz.com/?ref=minishnewsroom.com)

미국 치과의사 룰루 탕은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절대 펜치로 투스젬을 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영상은 35만명이 본 상태다. 나루즈 치과의사는 “투스젬 제거는 반드시 치과의사에게 해야 하며, 잘못 제거했다가 제거 비용이 부착 비용보다 더 비쌀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치위생사 등이 운영하는 해외 투스젬 업체에서도 제거는 치과의사에게 하라는 권고를 하는 곳이 있다. 제거 과정에서 치아 손상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치과의사의 진료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투스젬이 떨어진 자리에 접착제가 남아 있을 경우 접착제와 치아 사이에 틈에 충치가 생길 수 있다.  
  
미국치과협회는 치아에 보석을 부착하거나 구강 피어싱을 하는 것 등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다. 협회는 1998년 도입하고, 2016년 및 2021년 개정한 결의를 통해 피어싱, 투스젬 및 보석 부착, 혀 절단 등의 시술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건강에 부정적인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유타대병원이 전하는 투스젬**   
지난 2023년 미국 서부 유타대병원은 투스젬에 대한 팁을 일반인들에게 전한 바 있다. 첫째, 전문가의 조력을 받으라는 것이다. 자연 치아는 갯수가 한정돼 있고, 자신의 실제 치아보다 좋은 것은 없다.

때문에 이를 하나하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과의사는 바로 그 전문가다. 리치 호머 유타대 치대 보존복원학과장(교수)은 “임상 측면에서 치과의사는 (투스) 젬을 부착할 치아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 (구강 건강) 전체를 본다”면서 “구강 상태가 양호한지, 투스젬이 충치를 가리는 것은 아닌지 등을 확인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몫”이라고 말했다.  
  
또한 입에 들어가는 접착제 등이 무엇인지도 잘 알아야 한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순간접착제나 매니큐어 접착제 등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호머 교수는 “구강용으로 설계되지 않은 재료를 쓰면 독성 물질이 입 안으로 들어온다”면서 “과도하게 (접착제 등을) 사용하거나 입 안에 축적돼 충치를 유발하지 않도록 치과 의료진의 시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보석을 부착할 때 잇몸 염증이나 치주염 등의 염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위치 선정을 할 때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Writer. 이현택**  
<중앙일보>와 <조선일보>에서 18년간 근무한 전직 신문기자. 지금은 프리랜서 기고가로 활동하며 인생 2막을 구상하고 있다. 언론 외에도 JTBC 방송 홍보마케팅팀과 미국 에델만글로벌어드바이저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미국 국무부 풀브라이트 험프리 펠로우십과 구글 아시아태평양 뉴스룸 리더십 펠로우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