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재생부터 진정, 보습까지? 믿고 쓰는 ‘PDRN’ 5가지

2025.10.31

‘피부 기초 체력’을 끌어올린다는 PDRN에 주목하자. 피부과 시술에서 쓰이던 연어 DNA, 이른 바 PDRN이 뷰티씬의 핵심 성분으로 떠올랐다. PDRN은 재생부터 보습, 탄력, 진정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어 뷰티 크리에이터를 넘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다. 이 성분이 왜 이토록 사랑받는지 알아본다.

 PDRN 화장품
국내외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PDRN 화장품 실사용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틱톡 캡쳐

요즘 뷰티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가 바로 PDRN. 화장품 성분에 크게 관심이 없던 사람조차도 제품 라벨에서 이 성분을 알아볼 정도로 최근 뷰티 업계의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PDRN 성분이 들어간 앰플은 SNS에서 ‘연어 앰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탔고, 최근엔 이 성분이 들어가기만 해도 출시되자마자 품절되는 건 기본, PDRN이면 일단 믿고 쓴다는 반응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앰플이나 크림 같은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넘어, 선크림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은 물론 색조 제품과 헤어, 바디케어 라인까지 PDRN을 앞세운 브랜드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그야말로 ‘요즘 가장 잘 팔리는 성분’이자, 화장품 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 키워드로 확실히 자리 잡은 셈. 대체 어떤 원리로 작용하며 왜 이렇게 주목받고 있는 걸까?

PDRN은 연어나 송어의 DNA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 내부에서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유도해 손상된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다. 원래는 세포 재생과 염증 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의약 성분으로 피부과 미용 시술인 ‘연어 주사’의 핵심 원료다.

📢PDRN 인기 이유는?

PDRN의 가장 대표적인 강점은 피부 진정과 재생.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능력이 뛰어나 얇아진 피부 장벽을 다시 세우고 자극에 쉽게 붉어지던 피부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극강의 보습력도 빠질 수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PDRN의 인기 비결은 ‘성분의 안정성’에 있다. 모두가 민감성을 자처하는 시대, PDRN은 인체와 구조가 유사해 효과는 뛰어나면서도 부작용 걱정은 적기 때문.

그래서인지 앰플이나 크림에만 들어가던 PDRN이 요즘은 메이크업 프라이머부터 톤업 크림, 컨실러, 헤어 에센스까지 스킨케어의 영역을 넘어 전방위로 확장되고 있다.

VDL의 로즈 PDRN 프렙 베이스는 로즈 성분과 PDRN 콤플렉스를 결합해 메이크업 지속력은 물론, 피부 본연의 광채까지 끌어올려주는 프라이머로 주목받고 있고, 스킨푸드의 연어 다크서클 컨실러는 연어 PDRN을 담아 눈가 보습과 칙칙한 다크서클 커버를 동시에 해결한다.

여기에 닥터그루트 아쿠아 PDRN 부스터샷은 모공보다 4천 배 작은 마이크로 PDRN과 2.7만 개의 스피큘을 함유해, 두피 보습과 재생을 동시에 해낸다. 이렇게 PDRN은 지금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보디케어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성분의 시대를 열고 있다.

📢PDRN 제품 고르는 팁

PDRN이 요즘 뷰티계의 핵심 성분이긴 하지만 모든 제품이 똑같은 효과를 내는 건 아니다. 같은 PDRN이라는 이름 아래서도 원료, 전달 방식, 배합 성분, 텍스처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

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PDRN과 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이 만나면, 손상된 피부 위에 촘촘한 수분 장벽이 형성되고, 속건조에서 오는 잔주름이나 당김 현상도 눈에 띄게 완화된다.

레티놀이나 펩타이드와의 조합도 눈여겨볼 만하다. 레티놀은 피부 턴오버를 자극해 묵은 각질을 밀어내고, 펩타이드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의 볼륨감을 살려준다. 여기에 PDRN이 더해지면, 자극 없이 모공과 주름 케어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탄탄한 시너지 조합이 완성된다.

스피큘과 함께 쓰이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유효 성분이 빠르게 흡수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생력을 높이고 싶다면, 흡수력을 끌어올리는 이 조합을 기억해둘 것.

PDRN은 화장품 성분표에서 보통 하이드롤라이즈드 DNA, 소듐 DNA, 폴리뉴클레오타이드 혹은 DNA-Na로 표기된다. 해당 성분이 몇 번째쯤에 위치해 있는지도 체크 포인트.

최근엔 연어 대신 해조류나 식물 뿌리, 꽃 등에서 추출한 비건 PDRN을 사용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윤리적 소비와 비건 뷰티 트렌드에 맞춘 변화지만 식물성 PDRN은 원료 자체가 다양하고, 전달 기술에 따라 효능 차이도 큰 편.

따라서 단순히 ‘PDRN’이라는 이름이나 함량만 보고 고르기보다는 어떤 성분과 함께 배합되었는지, 피부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파악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스킨케어부터 베이스, 헤어케어까지
에디터’s Pick! 👉PDRN 제품 5가지

이니스프리 레티놀 그린티 PDRN 스킨부스터 앰플
이니스프리 레티놀 그린티 PDRN 스킨부스터 앰플 4만원.

늘어난 모공, 거뭇한 흔적, 푸석푸석한 피부 결까지 한 병으로 케어하고 싶다면? 3중 레티놀 콤플렉스™가 모공과 피부결을 정돈하고, 저분자 그린티 PDRN™이 깊숙이 흡수돼 속부터 광을 끌어올린다. 레티놀을 함유했지만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누아 피디알엔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
아누아 피디알엔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 10개 2만원.

히알루론산과 PDRN을 담은 포뮬러가 속건조는 물론, 칙칙하고 푸석한 피부결까지 촘촘하게 채워준다. 인공 눈물 모양 패키지 덕분에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든 수분 충전이 가능하고, 여행용으로도 안성맞춤.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 건조함으로 무너진 피부 컨디션을 다잡고 싶을 때 추천한다.

스킨푸드 연어 다크서클 컨실러 크림
스킨푸드 연어 다크서클 컨실러 크림 9천원.

눈가에 바른 컨실러가 자꾸 끼고 갈라진다면 주목. 사람의 피부 조직과 구조가 가장 유사해 보습에 탁월한 연어 PDRN 성분을 담아 건조한 눈 밑에도 부드럽고 얇게 밀착돼 푸르고 칙칙한 다크서클을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크림 텍스처가 뭉침 없이 발리고, 여러 번 덧발라도 밀림이 없어 커버력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특장점이다.

VDL 로즈 PDRN 프렙 베이스
VDL 로즈 PDRN 프렙 베이스 3만2천원.

화장이 잘 먹는 피부는 프렙 단계에서 결정된다. 장미 유래 식물성 PDRN과 판테놀, 핑크 비타민을 담은 바이탈 로즈 PDRN 콤플렉스가 피부 본연의 광채를 끌어올리고, 90% 스킨케어링 성분이 피부에 촉촉하게 밀착돼 결이 정돈된 매끈한 피부결을 완성한다. 글로한 피부 표현을 원하거나, 메이크업 지속력을 끝까지 끌어올리고 싶다면 파운데이션을 올리기 전 꼭 발라볼 것.

닥터그루트 아쿠아 PDRN 헤어라인 부스터샷 앰플
닥터그루트 아쿠아 PDRN 헤어라인 부스터샷 앰플 2만5천원.

두피도 피부처럼 관리하는 시대. 모공보다 4천 배 작은 마이크로 PDRN과 2.7만 개의 미세 스피큘이 흡수력을 높여, 유효 성분을 더 깊고 빠르게 두피에 전달한다. 두피 혈행 개선 특허 성분부터 비오틴, 카페인, 판테놀 같은 기능성 성분은 물론, 히알루론산과 AHA 같은 스킨케어 성분까지 고루 담아 단 10일 만에 눈에 띄는 헤어라인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Writer. 조해리

호주 시드니와 영국 런던 유학 생활을 통해 다양한 문화 속 트렌드를 읽는 감각을 쌓았다. 이후 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실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온 <데이즈드>, MZ세대를 겨냥한 패션지 매거진을 거쳐 현재는 <코스모폴리탄>에서 뷰티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아름다움과 트렌드 사이의 접점을 기록하며 미적 감각에 깊이 몰입하는 탐미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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