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중구 신흥연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글로벌 미니쉬코스’가 일본 치과의사 32명과 치과위생사 27명 등 총 5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코스는 병원 단위의 동반 교육이 처음으로 도입돼 일본 현지에서 미니쉬 진료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수료식은 수료생과 강사진, 국내 프로바이더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킹과 한·일 기술 교류의 장이 됐다.

“치아 수명 늘리는 미니쉬” “건강 증진에도 기여”
이번 코스의 수료생들은 프로바이더 계약을 마친 의료진이라는 점이 이전과 달랐다. 그동안 계약과 무관하게 교육신청을 받았더니, 미니쉬 도입을 확정한 의료진 교육이 오히려 지연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사흘간 이어진 교육을 통해 미니쉬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고 한다.
도쿄 오이마치 플라밍고 치과의 쿠와즈루 하야토 원장은 “미니쉬가 예방 치과의 영역에 가깝다는 것을 느꼈다”며 “미니쉬가 치질 자체를 보호해 치아 수명을 늘려주는 솔루션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센다이의 마루모리 료타로 원장 역시 “치아 보존과 더불어 근본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술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사이바시 토다시카 교정치과의 요코이 키미에 원장은 미니쉬 진료를 참관할 기회가 있었는데, 치료를 마치자마자 환하게 웃는 환자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참가했다.
그는 “그 때 느낀 환자의 만족감이 어디서 기인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니쉬는 건강과 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혁신적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교정 전문의 부부도 “미니쉬가 열쇠”
구마모토에서 펄 클리닉 의료법인을 운영하는 마에다 아키히로·키요에 원장 부부는 각각 임플란트와 교정 전문의 관점에서 미니쉬를 조명했다.
아키히로 원장은 “주변 치아를 크게 깎아야 했던 기존 보철의 한계를 넘는 대안”이라며 치아를 보존하고자 하는 환자를 위한 해법으로 점찍었다. 키요에 원장은 교정만으로는 힘든 형태와 비율, 색상 개선을 해결할 열쇠로 미니쉬를 선택했다.
도쿄에서 마우스피스 교정 전문 치과기공소를 운영하는 스마일런트(SmileLant) 하라다 료 대표는 “치열을 정돈한 직후 미니쉬로 색과 형태까지 마무리한다면 최상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일본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교정과 미니쉬가 결합된 종합 솔루션을 전파하겠다”는 밝혔다. 스마일런트는 300곳 이상의 협력 치과를 갖고 있다.

의사만큼 중요한 위생사… 정밀도 높인 협업의 힘
이번에 처음 시도된 치과의사·치위생사 동반 교육은 진료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치현 하바타키치과의 스즈키 류타로 원장은 위생사 두 명과 팀으로 참석해 “의사만큼이나 위생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팀 전체가 함께 배워야 진료실에서도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생사들이 꼽은 핵심은 ‘정밀함’이었다. 같은 병원 소속인 하바타키치과의 도이 아카리 위생사는 구강 스캔과 사진 촬영 실습을 가장 인상 깊은 커리큘럼으로 꼽으며 “평소 익숙하게 하던 업무였지만 미니쉬 치료에 요구되는 정밀도는 차원이 달랐다”고 했다.
이어 “원장님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어시스트해야 할지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도쿄의 오이마치 플라밍고치과의 모리코시 사야 위생사는 “일반 보철물보다 훨씬 얇고 정교한 미니쉬를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긴장감을 배움의 열기로 바꿨다”며 “잇몸 자극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노하우를 익힌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전했다.

이미 진료 현장에서 미니쉬 치료를 경험한 바 있는 다이칸야마 덴탈에일리언의 마루야마 미사키 위생사에게는 이번 코스가 기술보다 감각을 다잡는 시간이었다.
그는 “접착 단계에서는 스피드가 생명”이라며 “원장님과 호흡을 맞춰 광조사 단계까지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생사들이 실습 과정에서 배운 노하우는 결국 ‘원팀 진료’라는 하나의 목표로 수렴됐다. 요코이 키미에 원장은 “한국 위생사들의 실무를 직접 보며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팀 진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았다”며 동반 교육의 가치를 평가했다.

100여명 참가한 수료식… 한·일 의사 교류의 장으로
커진 규모에 맞춰 사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은 한·일 프로바이더 간의 네트워킹 행사로 확대 개최됐다. 수료생과 국내 프로바이더, 강사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의료진 간의 결속을 다졌다.

행사는 브랜디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강정호 대표의 인사말과 수료식, 단체사진 촬영, OX 퀴즈 및 경품 시상, 소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기념 촬영을 하거나 방명록을 남기는 등 참석자들은 행사 분위기를 즐기며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센다이 지역 최초의 프로바이더가 된 마루모리 원장은 “이제 환자들이 한국이나 도쿄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병원에서 바로 미니쉬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라고 설명했다.
군마현에서 온 윤태선 원장 역시 “일본에서도 트렌드가 될 기술을 한발 앞서 도입하게 되어 행운”이라며, “지역 사회에 미니쉬를 널리 알려 좋은 치료를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