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나이 분석하고 수치화
원장이 1대1 프리젠테이션
검진→스파 예방효과 극대화

미니쉬치과병원이 새로운 예방 프로그램 ‘프리미엄 구강건강진단’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환자가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미니쉬 스파’를 진행하다 보니 구강 관리의 필요성을 온전히 느끼기 어려웠다. 이번 진단 프로그램 도입으로 환자 스스로 구강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예방진료실 원장은 “환자가 갑자기 스파부터 받으면 ‘내가 이걸 왜 받아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라며 “먼저 진단으로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나면 관리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확연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진단은 종합병원의 건강검진처럼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치아·치주·방사선 검사부터 타액을 활용한 세균·산성도 분석까지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치아우식·치주질환 위험도와 현재의 ‘구강건강 나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산출한다. 치과 검진을 건강검진처럼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것은 대학병원에서도 흉내 내기 어려운,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시스템이다.
프리미엄 구강건강진단은 미니쉬 스파와 하나로 묶여 운영된다. 첫 방문 때 검사를 받고 두 번째 방문 때 그 결과를 들은 뒤 스파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후 미니쉬 스파 패키지에는 연 1회 진단이 포함돼 정기적으로 구강 상태를 점검하며 관리를 이어가게 된다.
차별화되는 것은 진단 시스템만이 아니다. 결과를 전달하는 방식 또한 남다르다. 검사 후 결과지를 일방적으로 건네는 대신, 이 원장이 직접 개인별 수치와 위험도 분석 자료로 일대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환자들의 호응도 좋다. 이 원장은 “이런 걸 받아본 적이 없으니 다들 ‘어, 이게 뭐지?’ 하며 강한 인상을 받는다”며 “검진을 받고 나서야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제대로 알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고 했다. 만족도가 높다 보니 가족이나 지인을 추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자신의 위험도를 수치로 직접 확인하면서 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이 가장 힘을 쏟는 부분은 환자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을 만드는 코칭이다. 그는 “아무리 좋은 방법을 알려드려도 본인이 하고 싶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칫솔질 방법을 설명하는 시간보다, 왜 관리를 해야 하는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쉬치과병원은 예방 치과의 목표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 원장은 “미니쉬 스파를 꾸준히 받은 고객님이 ‘그동안 아무 불편도 없이 아주 편안하게 잘 지냈다’고 말씀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눈에 보이는 화려함 대신 조용한 평안을 선물하는 것이 예방진료실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관리가 끝나면 그는 환자에게 “이제 태어나서 가장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 드렸으니, 세 달마다 새로 태어나는 기분으로 가장 깨끗한 입으로 제일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시라”는 인사를 건넨다고 한다.
미니쉬치과병원은 앞으로 구취 관리와 소아청소년, 예비부부·임산부 등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마이크로바이옴(구강 미생물) 관리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 원장은 “치료가 눈에 보이는 변화를 준다면, 예방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일상을 지켜주는 것”이라며 “그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