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면 뭐하니?] 배영의 DX팀 주임
회사 동료들은 배영의 DX(Digital eXperience)팀 주임에게 “AI주임”이라고 합니다. 미니쉬기공연구소 치과기공사이자 연구원으로 입사했으나 호기심이 그를 여러 부서로 이끌었습니다. 마케팅, 글로벌사업부를 거쳤고 다방면의 독서로 내공을 키우더니 AI를 만나 꽃을 피웠습니다.
배 주임은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회사에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AI만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고, 그 시대를 앞당기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공은 치기공이고, 미니쉬와 첫 인연도 치기공사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미니쉬테크놀로지에서 AI 관련 업무를 담당합니다. 사실, 저는 전역 후에 치기공과를 졸업하고 평생 치기공사로 일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미니쉬테크놀로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습니다.
Q. AI 담당으로 경력 전환은 어떻게 가능했나요?
바로 AI 담당자가 된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 행동경제학과 진화심리학에 관한 책을 즐겨 읽었고, 자연스럽게 사람의 행동을 연구해 성과를 내는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기공소에서 일하다가 마케팅팀으로 이동했어요. 그러던 중 오픈 AI를 알게 되어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운이 좋았어요. 첫 사수는 제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좋게 봤습니다. 성장 지향적인 문화와 대표님의 격려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지금 AI 담당자로 즐겁게 일하고 있죠.
Q. AI에는 어떻게 관심을 두게 된 건가요?
마케팅팀에서 일할 때 챗GPT에 대한 뉴스를 접했어요. 도대체 어떤 기술인지 궁금해서 직접 사용해 봤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죠.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언젠가는 AI가 제 일을 대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지지 않으려고 공부했습니다. AI가 할 수 없는 영역에서 제가 더 잘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요. 공부하면서 생각의 방향이 달라졌습니다. AI는 좋은 도우미입니다. 저의 성장 속도를 크게 높여줘요. 이제는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회사 내에서 AI와 관련된 모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 공정의 효율화, AI를 활용한 콘텐츠 생산, 문제 해결 등이 있습니다. 꼭 AI와 관련된 것이 아니더라도 업무상 복잡하거나 번거로운 부분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니쉬테크놀로지의 멀티에이전트를 테스트했습니다. 멀티에이전트가 활성화되면 회사 내 다양한 업무에 걸쳐 AI가 협력하여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겠죠.
Q. 사내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미니쉬의 가치와 철학, 지식이 담긴 문구를 AI에게 학습시켜 업무 전반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니쉬멤버스클리닉 1호점인 미니쉬치과병원의 고객 응대용 응답 가이드에 도움이 되는 챗봇을 만들었습니다. 또 대표님의 AI를 만들어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니쉬는 세상에 없던 개념이잖아요. 그래서 미니쉬를 발명한 대표님의 가치와 철학과 지식을 AI에 학습시키면, 미니쉬를 설명하는 문구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기술 트렌드에 민감해야 할 것 같아요.
늘 공부하고 있습니다. AI는 여전히 발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트렌드 팔로업과 학습이 중요합니다. 공부한 내용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출연하지는 않지만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두 AI를 활용해 만들고 있습니다. 일과 취미 모두 AI와 함께하다 보니, 주변에서 저를 보고 ‘덕업일치’했다고들 합니다.
Q. 어떤 순간에 가장 보람을 느끼나요?
회사의 관점에서 볼 때, 한 명의 뛰어난 인재를 갖는 것보다 여러 명이 조금씩 뛰어난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 인원의 업무 효율이 10%씩 향상되는 것이 회사 발전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이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회사에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 덕분에 전체 인원의 업무 효율이 향상됐다고 생각하면 뿌듯합니다.
Q. 향후 커리어에 비전이 있다면?
사업가가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멀티에이전트로 팀이나 회사를 만들어 운영해 보고 싶습니다. 오픈AI 창립자인 샘 알트만은 “곧 1인 유니콘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에 백 번 공감합니다. 사람 없이 AI만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 시대를 앞당기는 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Q. 미래의 동료들에게 한마디.
저는 회사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을 이끈다고 생각합니다. 성장 욕구가 강한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회사의 성장도 함께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