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굴리는 큰손, 미니쉬의 미래에 베팅하다

2026.06.01

VIG서 300억원 투자유치

청중이 있는 세미나에서 'MINISH Technology Inc.'의 회사 개요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 17회 미니쉬코스. 미니쉬 치료가 가능한 프로바이더 치과는 일본, 미국 등 108곳이다.

‘세계인의 내 치아 평생 쓰기’를 향한 미니쉬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최근 운용자산 4조원대의 국내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평가받은 기업가치는 1500억원이다. 2021년 설립 당시 200억원이던 것이 5년여 만에 7배 이상으로 뛰었다.

이번 투자가 주목받는 이유는 VIG의 명성 때문이다. VIG는 버거킹코리아, 바디프랜드, 프리드라이프 등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들에 투자해 시장의 강자로 키워낸 국내 정상급 운용사다.

VIG의 투자는 단순히 자금을 넣는 데 그치지 않는다. 회사의 가치를 함께 키워 더 큰 성장을 이끄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다.

이번 투자로 미니쉬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자본시장에서 확실하게 공인받았다. 최근 헬스케어·에스테틱 분야 투자를 늘려온 VIG가 자연치아 보존과 안티에이징이라는 미래 키워드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미니쉬를 픽한 만큼 향후 투자 유치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의 사업 영역은 일반적인 헬스테크·메디컬 기업과 차별화된다. 진료를 돕는 기기나 장비, IT 솔루션뿐만 아니라 손상된 치아를 복구하는 진료의 본질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디지털 기반으로 치료 기술과 치료 과정을 표준화해 세계 어느 곳에서든 환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진료를 제공해왔다. 치아복구 영역을 개척하며 쌓은 노하우와 안티에이징을 넘어 리버스에이징까지 확장하는 기술력은 한·미·일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실은 숫자로도 드러난다. 미니쉬 치료가 가능한 프로바이더 치과는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넓히며 어느새 전 세계 108곳으로 늘었고 누적 임상 케이스는 22만여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4%의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강정호 미니쉬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성과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이번 투자에 들뜰 필요도 없지만 겸손을 핑계로 스스로를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다. 전 세계인의 ‘내 치아 평생 쓰기’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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