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강단에서 미니쉬로…강승구 원장 “구강 넘어 삶의 균형 고민하는 의사로 남고파”

2026.01.21

미소를 띤 남성이 흰색 의료 가운을 입고 팔짱을 끼고 서 있다.
강승구 미니쉬치과병원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 치과대학에서 수학한 강승구 원장은 30년 넘게 교정학의 길을 걸어온 베테랑 전문의다.

모교에서 오랜 시간 후배들을 양성하며 임상과 학술의 균형을 지켜온 그는 “기능이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교정학의 원칙을 미니쉬 진료에 그대로 투영한다.

치열을 맞추는 기술자를 넘어 삶의 균형과 구강 기능의 회복을 함께 고민하는 그의 진료는 미니쉬가 추구하는 보존 치료에 깊은 학술적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미니쉬치과병원에서 교정과를 맡고 있는 강승구 원장입니다. 1994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교정과 전문의가 됐습니다.

공중보건의 근무를 거쳐 일본 오사카 치과대학 교정과에서 학위 과정을 밟았고, 다시 모교인 경희대학교 치과교정과에서 오랜 시간 진료와 교육, 연구를 했습니다.

현재는 임상 현장에서 환자 진료를 이어가면서 학회 활동과 학술 연구에 꾸준히 참여하며 임상가이자 학술가로서 균형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교정학과 미니쉬 치료는 어떤 점에서 닮아 있나요?

교정학은 치열 배열과 교합, 기능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미니쉬 치료가 ‘심미 보철’ 혹은 ‘치아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치료’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심미를 넘어 구강 기능의 회복과 예방적 치료까지 지향하고 있어요.

교정학에 “기능이 아름다움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니쉬 역시 아름다움을 위해 기능을 희생하지 않고, 기능과 구조를 존중하는 심미 회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제가 가장 크게 공감했습니다.

💡미니쉬 닥터스 인터뷰 시리즈

① 1mm의 차이가 인생을 바꿉니다 | 곽해성 병원장 인터뷰 보러가기 →

② 동료 의사들이 믿고 맡기는 ‘의사들의 주치의’ | 이상길 원장 인터뷰 보러가기 →

③ 교정과 미니쉬의 만남, 완벽한 스마일의 시너지 | 한혜린 원장 인터뷰 보러가기 →

④ 당신에게 딱 맞는 ‘퍼스널 스마일’을 찾아서 | 김성호 원장 인터뷰 보러가기 →

대학병원 시절의 고민, 미니쉬에서 답을 찾다 | 윤필상 원장 인터뷰 보러가기 →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치료의 시작 | 최진호 원장 인터뷰 보러가기 →

Q. 주요 경력과 활동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에서 수련을 마치고 치과교정과 전문의가 됐습니다. 이후 일본 오사카 치과대학 교정과에서 학위 과정을 밟으며 학문적 기반을 더 넓혔고요.

졸업 후에는 모교인 경희대학교 치과교정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후배들을 양성하고, 교육과 연구, 임상을 함께 이어왔습니다. 진료실 안팎에서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책임감을 갖고 진료하는 동시에 학문적으로는 기준과 원칙을 지키려고 늘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학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어요. 관련 학회의 정회원, 인정의, 평의원으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바른이봉사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습니다.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에서 외래교수로 교육에 참여하며 후학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하는 일에도 힘써 왔고요.

의사가 환자와 대화하는 모습
강승구 원장은 교정 치료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진료이기 때문에 치아 배열과 교합의 균형, 구강 기능의 회복, 장기적인 예후와 예방을 중심에 두고 성실한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교정과 전문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Q. 진료실 밖에서의 강승구 원장은 어떤 사람인가요? 취미가 궁금합니다.

재충전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에요. 일과를 마친 뒤에는 주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가끔은 동료들과 골프를 치기도 하는데, 늘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는 종목이라 아직은 애증의 스포츠네요.

Q. 클래식 음악을 특히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점이 매력인가요?

클래식 음악은 인류가 남긴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형태는 없지만, 동시간성과 공명이라는 조건이 갖춰져야 비로소 아름다움이 드러나죠.


이 점에서 다른 어떤 예술보다 깊은 의미를 지닌 분야라 애호가로서 즐기고 있습니다.

Q. 책 읽기도 오래된 습관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전공 서적 외에도 학생 시절부터 정치·경제, 사회·문화, 역사·지정학, 외국어 관련 서적을 꾸준히 읽어 왔어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직접 경험이 아닌 간접 경험으로 채워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이과생이지만 당위성과 인간적 정체성 사이의 간극을 즐기기도 하는데, 그 속에서 새로운 생각과 균형 감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Q. 원장님의 첫 번째 모토가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역지사지란 자리를 바꾸어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입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의료인과 환자, 의무직과 행정직, 생산자와 소비자가 끊임없이 교차합니다.

상황에 따라 제가 환자가 될 수도, 조직 구성원이 될 수도, 소비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상대방의 입장을 최대한 깊이 공감하려고 합니다.

유가에서 말하는 네 가지 마음(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중 특히 측은지심과 수오지심은 적극적으로, 사양지심은 적절히, 시비지심은 단호하지만 최소한의 범위에서 발휘하려 늘 마음속에 정리해 둡니다.

치과 의사가 모형 치아를 들고 설명하고 있는 모습
강 원장은 ‘기능이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교정학의 원칙을 미니쉬 진료에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Q. 두 번째 모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도 말씀부탁드립니다.

‘날로 새로워지고 또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타인을 바꾸기 어렵고, 자기 자신을 바꾸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는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것”을 지향합니다. 작은 변화가 쌓여 더 가치 있는 인간적 품성을 만들어 낸다고 믿습어요.

각성된 개인들이 모이면 더 나은 조직, 사회, 국가, 세계가 되고, 결국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어떤 ‘최상층의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유한한 생을 가진 인간에게 주어진 숙명이자 신의 영역에 한 발짝 다가가는 과정이라 여깁니다.

Q. 교정과 전문의로서 환자들에게 어떤 의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저는 환자분들께 단순히 치열만 가지런하게 만드는 의사가 아니라 삶의 균형도 함께 고민하는 의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교정 치료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진료입니다. 그만큼 환자와 의사가 함께 긴 여정을 걸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치아 배열과 교합의 균형, 구강 기능의 회복, 장기적인 예후와 예방을 중심에 두고 충분한 설명과 공감, 성실한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교정과 전문의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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