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김은진 원장 “미니쉬 치료 받고 확신…20년치 고민 해답 얻어”

2026.01.21

이살리는치과 신논현점 대표원장 인터뷰

흰색 코트를 입고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는 의사.
김은진 이살리는치과의원 신논현점 대표원장

“치과의사는 치아를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지키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살리는치과 신논현점을 이끌고 있는 김은진 원장이 20년 넘게 대형 치과 대표원장으로 일하며 내린 결론이다. 기존 치료 방식에 회의감을 느껴온 그는 본인도 치아 마모와 균열로 직접 미니쉬를 받으며 자연치 보존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의사에서 환자가 된 경험은 그를 환자의 말을 끝까지 듣고, 환자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진료로 이끌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소개 부탁드립니다.

20년 넘게 치과의사로 일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연치아를 더 지킬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해왔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미니쉬라는 치료를 접하게 됐고, 2025년 이살리는치과 신논현점을 개원했습니다.

Q. 이살리는치과를 개원하신 이유는요?

저는 20년간 진료하면서 “왜 꼭 이렇게 많이 깎아야 하지?”, “상실감 없이 치료할 방법은 없을까?”를 항상 고민했어요.

특히 젊은 환자들이 크라운으로 치아를 많이 삭제한 뒤, 10년도 안 돼서 잇몸 문제로 다시 고생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때마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살리는치과’라는 이름에서 그 해답을 직관적으로 느꼈어요. 미니쉬를 경험하면서 그 철학에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Q. 원장님도 직접 미니쉬 치료를 받으셨다고요?

치아 마모와 미세 균열이 있었어요. 치과의사도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자’는 마음이 있거든요. 초기엔 증상이 약했고 내가 의사니까 스스로 관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치료를 미뤘어요.

그러다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미니쉬를 하게 됐죠. 미니쉬를 한 후에는 씹는 게 편해지고 웃는 게 더 자연스러워졌어요.

Q. 환자 입장에서 미니쉬를 받아보니 어떤 점이 달랐나요?

일단 미니쉬 의료진의 설명 하나하나가 환자에게 얼마나 큰 신뢰로 다가가는지 몸으로 느꼈어요. 제 치아 상태를 화면으로 직접 보여주면서 선택지를 하나하나 설명해주는데, ‘나를 이해하려고 하는구나’라는 게 느껴졌거든요.

디지털 진단 시스템도 체계적이었지만 일대일로 소통하는 과정이 유독 안심이 됐습니다. 그게 모든 치료의 신뢰 기반이더라고요. 저도 제 환자에게 이렇게 해야겠다고 느꼈어요.

Q. 미니쉬 치료 이후 원장님의 진료에도 변화가 있었나요?

예전엔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면, 요즘은 ‘환자가 느끼는 불편’을 더 깊게 들으려고 노력해요. 의사와 환자의 시점은 완전히 다르니까요.

환자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환자가 이해하는 속도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의사는 알지만 환자는 처음 듣는 이야기거든요. 어려운 설명을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설명하는 게 진짜 진료라고 생각합니다.

Q. “치과의사는 치아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철학을 어떻게 실천하시나요?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오래 건강하게 쓰는 게 핵심이에요. 기능만 회복하고 아름다움이나 보존을 놓친 치료는 오래 못 가거든요.

삭제량이 많았던 환자들이 시간이 지나 잇몸 문제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저는 치과의사는 치아를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지키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환자들이 과한 치아 삭제로 고생하는 걸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가능하면 건드리지 않고 지켜주는 게 진짜 치료라고 믿게 됐습니다.

치과에서 환자가 화면을 보며 의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김 원장은 예전에는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했다면, 미니쉬 치료를 직접 받은 후부터는 ‘환자가 느끼는 불편’을 더 깊게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이살리는치과 2호점(신논현점)을 여신 이유와 목표가 궁금합니다.

환자와 원장의 시간이 충분히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어요. 설명 중심 진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살리는치과는 ‘덜 치료하고, 더 오래 쓰게 한다’는 철학이 분명해요. 저는 마모·균열·잇몸 문제 같은 자연치아 보존 치료에 강점이 있고, 강남에서도 이런 접근이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요즘 환자들의 변화를 체감하시나요?

요즘엔 환자들의 덴탈 IQ가 정말 높아졌어요. 치료법, 재료, 수명까지 스스로 공부해오세요. “삭제 없이 복구 가능한가요?” “치아 상태를 직접 보고 싶어요.” 이런 질문을 먼저 하시더라고요.

이런 변화 때문에 저도 상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함께 치료 계획을 세우는 방식’을 고수합니다. 그럼에도 ‘치과는 무조건 깎고 씌운다’는 오해가 있는데,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치과 의사가 미소를 지으며 팔짱을 낀 모습. 배경에는 '여성이 아름답다 x MINISH'라는 간판이 보인다.
김 원장은 이살리는치과 신논현점에서 자연치아 보존 진료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Q. 원장님이 생각하는 ‘좋은 치과의사’는 어떤 사람인가요?

환자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최소 개입으로 최대 회복을 목표로 하며, 진료 전에 먼저 신뢰를 쌓는 사람. 그게 좋은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삶을 생각하며 진료하는 태도가 더 중요해요. 개원을 준비한다면 ‘무엇을 치료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보라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Q. 이살리는치과에서 이루고 싶은 마지막 목표가 있다면요?

자연치아 보존 진료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싶어요. ‘이살치에서 마지막 여정을 보내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이곳에서의 일이 제게 의미 있습니다.

동료 의사나 환자들로부터 “나도 이런 치과 해보고 싶었어”라는 말을 듣는 것이 제 마지막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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